40년 세월 돌아보고, 미래 계획…형상의학연구원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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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세월 돌아보고, 미래 계획…형상의학연구원 본격 출범
  • 승인 2016.02.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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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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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형상의학회, 창립 40주년 기념식 개최…고득영 한의약정책관 등 참석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형상의학회(회장 박정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재단법인 형상의학연구원이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형상의학회는 지난달 3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득영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김두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조사실 실장, 김갑성 대한한의학회 회장, 박혁수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장, 박광은 경기도한의사회 회장,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한의계 내에서의 형상의학회의 입지를 보여줬다.

박정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산 박인규 선생은 개인적으로 저희 아버지다. 40주년 기념식을 하는 감회가 남다르다”며, “‘사람의 병을 고쳐야 의사다’라는 마음으로 실천을 위한 한의학을 주장한 지산 선생의 가르침을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0년 동안 열정을 가지고 한의학을 공부한 회원들이 학회의 보물”이라며, “회원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학회가 잘 지내왔다”고 강조했다.

 

 

◇형상의학회는 지난달 31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애자 기자>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단법인 대한형상의학연구원이 본격 출범했다. 형상의학연구원은 ‘형상의학회가 단순한 학회를 넘어 한의계 변화를 이끌어내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라’는 지산 선생의 유지로 출범하게 됐으며, 초대 이사장으로는 조성태 원장이 선출됐다.

조성태 원장은 “학회 숙원사업이었던 형상의학연구원이 여러 우여곡절 끝에 설립했다”며, “후학들은 한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이론과 실제가 맞는 학문을 연구해 실제 임상에서 많은 명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근기 교수도 “지산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지산 선생이 계획했던 일들 중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형상의학회 발전에 공헌한 ▲성민규 ▲정재령 ▲이유찬 ▲허태강 ▲송준현 ▲이동엽 ▲백근기 ▲조성태 ▲정행규 ▲조장수 ▲최진용 ▲오수석 원장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기념식에서는 ▲대한형상의학회 40년 발전사 및 지산 선생 소개 동영상 ▲지산장학금, 지산학술상 시상 ▲형상의학 임상경험집 Ⅲ, 40주년 기념 논문집 출판 기념식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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