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RFP 12개 학회, 37개 질환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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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RFP 12개 학회, 37개 질환 접수
  • 승인 2015.11.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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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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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특위, 19일 최종 점검 회의 개최…“내년 초에는 근거중심한의약사업단 출범”
◇대한한의학회 표준임상진료지침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우)는 19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RFP 최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박애자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에 12개 학회가 37개 질환에 대한 제안요청서(RFP)를 최종 접수했다.

대한한의학회 표준임상진료지침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우)는 19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RFP 최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종우 위원장이 그동안 접수된 질환별 RFP에 대한 현황 보고와 평가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19일까지 RFP를 최종 접수한 학회는 ▲대한한방내과학회(감기, 과민성장증후군, 기능성소화불량, 대사증후군) ▲대한한방부인과학회(갱년기장애, 난임, 수족냉증, 월경통) ▲한방비만학회(비만) ▲사상체질의학회(수족냉증, 사상체질병증, 현훈)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불면증, 불안장애, 우울증, 치매, 화병)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대한암한의학회(암) ▲한방재활의학과학회(견비통, 교통사고상해증후군, 수술증후군, 변형성배병증, 경항통, 요추추간판탈출증)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고혈압, 두통, 중풍, 파킨슨병) ▲대한한의진단학회(피로, 팔강증후) ▲척추신경추나의학회(변형성배병증) ▲대한침구의학회(견비통, 교통사고상해증후군, 경항통, 류마티스질환, 수근관증후군, 슬통, 안면신경마비, 요추추간판탈출증, 족관절염좌, 척추관협착증) 등 12개 학회이며, 총 접수 지침은 37개이다.

최종 접수된 RFP는 12월 초에 열리는 근거중심한의약추진단에 보고된다. 추진단의 의견에 따라 공청회 개최나 설명회 등 향후 일정이 결정된다.

김갑성 대한한의학회 회장은 “여기까지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우려 섞인 목소리와 앞으로 가야할 방향 등에 대한 목소리를 전달 받았다”며, “보장성 강화 등 획일적인 정부 정책에 임상진료지침이 급여 제한, 치료 수단 제한 등에 악용되면 안 된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바”라고 운을 뗐다.

김 회장은 “임상진료지침이 대외적으로 한의계에 표준화된 지침서가 되는 한편, 학문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 진행해주길 부탁한다”며, “100%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재야에 있는 한의사들도 임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제 완성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우 위원장은 “내년 초에는 근거중심한의약사업단(가칭)이 출범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단과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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