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등에 의료사랑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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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등에 의료사랑나눔 실천
  • 승인 2015.09.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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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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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남동공단 인근에서 진행…각종 검사와 진료부터 생활법률 상담, 이·미용 등 봉사활동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13일 인천남동공단 인근에서 ‘제2회 대한의사협회 의료사랑나눔’ 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남동공단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고려인,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및 난민, 인천한누리학교 학부모와 학생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모든 진료과를 망라한 진료와 검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행정, 체류비자문제 등의 출입국 행정 상담과 이·미용 봉사, 자장면·호떡과 같은 중식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봉사는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주관하고, 인천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굿피플의사회, 대한기독여자의사회, 국립목포병원, 대한간호협회, 한국여약사회,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사회봉사단,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이웃과 함께하는 순회진료단이 의료봉사 및 검진을 위해 협력한다.

또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제약협회, 대한결핵협회, 서울의과학연구소, 씨젠의료재단, 이원의료재단 등이 직접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및 이동진료버스 지원과 혈액검사 등의 지원을 후원하고, 인천 남동구청과 남동경찰서 등 많은 기관이 후원 및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추무진 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고 우리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이 추석 명절에 앞서 가족애를 느끼고 작은 위로를 받는 훈훈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우리의 의료사랑나눔이 화해무드로 돌아서고 있는 남북관계에도 좋은 신호가 되어 통일의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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