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복지부 장관 경질…후임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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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부 장관 경질…후임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 승인 2015.08.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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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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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 임명
 
[민족의학신문=홍창희 기자] 메르스 사태 대응 실패의 책임을 물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질됐다. 후임에는 정진엽(60)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정형외과)가 내정됐다.
◇정진엽 복지부장관 내정자
◇김현숙 신임 고용복지수석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교수를 내정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을 경질하고 후임에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김현숙(49) 의원을 임명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정진엽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다”면서 “공공 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김현숙 수석에 대해서, 민 대변인은 “한국조세연구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고용, 복지, 여성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여온 분”이라며, “국민행복추진위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고용, 복지, 여성정책 분야를 잘 보좌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박 대통령이 6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구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엽 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의대 졸업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과장, 진료부원장, 병원장, 대한병원협회 기획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의대 의학과 교수이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

김현숙 수석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대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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