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는 24일 한의협회관 3층 추나홀에서 제2회 평의회를 개최하고 ▲대한맥진학회 ▲대한도침의학회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대한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를 정회원학회로 인준했다. 이로써 한의학회는 총 41개의 회원 학회를 갖게 됐다.

이날 평의회에서 논의된 회원학회 명칭변경에 대해 대한한의침도학회를 대한도침의학회(大韓刀針醫學會)로, 대한중풍학회를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예비회원학회인 ▲한의자연요법학회 ▲대한발효한약학회 ▲한의안면성형학회 ▲대한한방가정의학회 등 4개 학회의 인준 신청서 미제출로 등록취소를 의결했고 회원학회인 ▲한의보험의학회는 2년 연속 회비 미납 등으로 인해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회원학회 인준심사 평가위원 교체와 관련해서는 한의학회 임원인 전찬용(가천대길한방병원), 홍승욱(동국대일산한방병원) 위원을 대신해 박선동(동국대일산한방병원), 송윤경(가천대길한방병원) 위원으로 교체했다.

2014년 우수회원학회로는 ▲대한침구의학회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본초학회 ▲한방비만학회 ▲한방척추관절학회 ▲대한상한금궤의학회 ▲대한한방내과학회 ▲사상체질의학회 ▲한방재활의과학회 ▲대한한의진단학회 ▲대한중풍학회 ▲척주진단교정학회 ▲턱관절균형의학회 등 13개 학회를 선정했다.

정기총회는 2월 7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의안으로는 ▲의장단 선출의 건 ▲정관 개정의 건 ▲201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14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다.

한편 의사학회 대의원인 강연석 한평원 기획이사는 이 자리에서 “한의사 국시 개선을 위한 학습 성과 중심의 교육자료집을 개발하기 위한 모임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1차로 자료집을 만들 계획인데 소속 분과학회장이나 기타 학회에서 이 업무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있어 자료집을 만들고 집행까지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논의가 중단됐던 국시개선과 관련해 1월 말부터 2월 사이에 한의협 재보수 교육 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설문조사의 협조도 아울러 요청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