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 의료계에서 반대하면 그 정책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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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 의료계에서 반대하면 그 정책은 이뤄진다?
  • 승인 2015.01.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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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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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5년간 12건의 ‘한의계 발전 정책 반대’… 대부분 성사-추진 중

양방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책은 이뤄진다? 대한한의사협회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문과 함께 ‘양의사들의 한의계 발전 방해의 역사 65년’이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 유인물에는 양방의료계에서 1951년부터 65년간 크게봐서 총 12개의 한의계 발전 정책에 반대의견을 펼친 것으로 나와 있다.

유인물에 따르면 양방에서 반대한 정책은 ▲1951년 한의사 제도 설립 ▲1977년 한방의료기관 건강보험 적용 ▲1993년 한방군의관 배치 ▲1994년 국립한의학연구소 설치 ▲1998년 고려대 한의대 설립 추진 ▲1999년 자동차보험 한방병의원 적용 ▲2001년 공중보건의 한의사 전면 배치 ▲2003년 복지부의 국립대 한의대 설치계획 ▲2009년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009년 한방물리요법 건강보험 적용 ▲2012년 한의학 영문명칭 Korean Medicine으로 변경 ▲2015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등이다.

이 중 고려대한의대 설립추진을 제외하고 나머지 정책은 이미 이뤄졌거나 추진 중으로 나타났다.

한의협은 유인물에서 “이런 정책들은 자신들의 이권이 걸려 있는 양의사들이 아니라 실제 의료서비스를 소비하는 국민들이 판단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언제까지 이런 일이 일어나야 하나요”라고 의문을 품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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