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확대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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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확대 중단 요구
  • 승인 2015.01.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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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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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관리 문제 부실…국민 건강 악영향"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신형근, 이하 건약)가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 확대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약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가 행정 예고한 ‘특수장소에서의 의약품 취급에 관한 지정’ 개정안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건약은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들이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해 안전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보고서에도 아세트아미노펜에 대한 안전 조처를 촉구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2013년 5월 타이레놀 현탁액이 잘못 제조돼 전량 회수돼야 함에도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해당 제제가 4곳 중 1곳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았다. 판매원의 안전 교육 이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1인당 판매 제한량 문제 등 관리가 부실함에도 이에 대한 정부 조처가 현재까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안전상비의약품의 안전성과 관리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않고 규제 완화라는 명목으로 무조건 판매처를 확대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규제 기요틴 정책은 결국 국민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며, “콘도 및 리조트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확대를 중단하고 안전상비의약품 안전성과 관리 문제를 먼저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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