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입원환자 분류체계 5단계로 나뉘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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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입원환자 분류체계 5단계로 나뉘어 실시”
  • 승인 2014.12.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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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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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KDRG-KM 길라잡이 교육 실시

내년부터 심평원에서 제공되는 한의 입원환자 분류체계 교육이 12일 심평원 본관 1층 교육장에서 실시됐다.

심평원 분류체계기획부 양윤정 대리는 “5년간 양의과 입원 진료비용 증가율은 연평균 10.1%상승했음에 비해 한의 입원은 17.2%가 증가해 효율적 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라며 한의 입원환자분류체계(Korean Diagnosis Related Group-Korean Medicine)의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3월 KDRG-KM 개발배경을 수립해서 1년여 동안 기초자료를 분석해 상병그룹 개발, 시술그룹 개발, 연령세분화, 입원환자 분류체계 모형을 개발했다”라며 “지난해에 연구용역을 통해 적정성 평가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1.0버전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분류모형은 한의 입원 청구 명세서 자료를 통계·분석해 상병, 시술, 연령 등을 분류하기 위해 진료비 분석을 하고 임상전문가 및 패널 자문을 통해 모형을 완성했다”고 했다. 덧붙여 “분류단위는 입원 건당이고 진단코드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6)이며 시술코드는 건강보험요양급여비용 수가코드를 이용해 환자 분류를 했다”고 밝혔다.  

양 대리는 “심평원이 개발한 KDRG-KM 분류과정은 총 5단계로 나뉜다”라며 “1단계는 주진단에 따라 한의 입원 환자를 18개의 대분류와 27개 상병 그룹을 하나로 분류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상병그룹은 임상전문가 및 8개 한의전문학회의 자문결과를 토대로 한의병명 중 93개는 임상적으로 유사한 KCD대응 코드에 매칭해 상병그룹에 재분류했고 KCD코드에 매칭이 어려운 한의병명 4개(음독U20.1, 양독U20.2, 장적U21.0, 장열U21.1)는 ‘한의기열장부병증 및 기타 한의병명’에 별도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또 “2단계는 환자가 시술을 받았는지 여부에 따라 진찰투약그룹, 시술그룹으로 나누고, 3단계는 시술이 있는 경우 순수입원 여부에 따라 순수입원, 협진으로 나누며 “4단계는 침술, 구술, 부항술 조합에 따라 단순 침구, 침 부항, 기타그룹으로 나누고 마지막으로 5단계는 추가적으로 연령을 구분한 후 최종 235개 질병군 번호를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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