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및 천연물의 과학화-감별기술’ 주제…박종철 교수 등 발표
국립순천대학교 한의약연구소가 ‘한약 및 천연물의 과학화 그리고 감별기술’을 주제로 한 한-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순천대는 오는 17일 교내 7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과 일본의 한약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0회 한약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종철 순천대 교수가 ‘인도네시아의 열대약용식물과 그 효능’, 대구한의대 박찬흠 박사와 일본 도야마대학 요코자와 타카코 교수가 ‘산수유 성분의 최종 당화산물 관련 경로의 조절을 통한 간 보호 효과’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한의서와 고문헌에 나타난 고려인삼’(최고야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혼-오용 한약재 반하의 유전자 감별기술 개발’(문병철 한의학연 책임연구원) ▲‘천연물 유래 물질의 신약개발 전략’(이민아 순천대 교수) 등에 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박종철 순천대 한의약연구소장은 “이번 한-일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천연자원을 이용한 한약의 과학화와 한약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열 번째를 맞는 순천대 한약심포지엄은 그동안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과 한약의 과학화 및 산업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한약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라남도한방산업진흥원, 한국화장품(주), (주)파루, 순천대 김치연구소가 후원한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