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암환자 통합치유 프로그램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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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암환자 통합치유 프로그램 개설
  • 승인 2014.09.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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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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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휴식기에 치유명상, 공진요법, 한방음악치료 등 제공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한방암센터는 최근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통합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통합치유 프로그램의 치료대상은 항암치료 중이거나 항암치료 휴식기를 갖고 있는 암환자, 암성 피로나 식욕부진, 암성 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진 환자들이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 윤성우 교수가 암환자와 함께 병원 산책로를 걷고 있다. 산책은 암환자의 신체활력을 증강시켜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진제공=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암환자들은 암으로 인한 직접적인 증상과 함께 항암치료로 인해 불안, 우울감 심지어 수면장애까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인체의 면역계를 교란시켜 암의 예방과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통합치유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범주로 ▲암환자의 불안, 우울 수면장애 및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치유명상, 한방음악치료, 감정자유화 기법’ ▲암환자의 신체기능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기 위한 ‘산책, 운동, 기공요법’ ▲암환자의 저체온증과 면역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원적외선을 이용한 ‘공진요법’ ▲암의 치료와 예방에 관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는 ‘양생식이교육과 운동 교육’ 등 2주 입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관계자는 “통합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는 항암치료 부작용 감소, 항암치료의 회복기간 단축, 항암치료의 효과 상승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암센터(한방내과) 윤성우 교수는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암의 치료는 물론 삶의 질이 균형 있게 유지돼야 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항암치료 중이거나 항암치료 휴식기를 갖고 있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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