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 접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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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절에 대한 다양한 치료방법 접근 제시”
  • 승인 2014.08.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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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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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내달 29일부터 세미나 여는 한방척추관절학회 최준배 회장

2008년 설립 후, 다양한 치료방법을 한의사들에게 제공하는 학회가 있다. 척추관절 관련 유사학회가 많이 있지만, 한 가지 특정분야가 아닌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다른 학회와는 차별화된다. 특히 2013년부터 여러 가지 치료방법을 강의하며 척추관절질환에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한방척추관절학회 최준배 회장을 만나보았다.

▶한방척추관절학회에 대해 소개해달라.
한방척추관절학회는 2008년 설립한 후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한 정보를 한의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의사들이 많이 담당하고 있는 질병 중 척추(경추, 두통, 흉배통, 요통)나 관절(어깨, 주관절, 손목, 손가락, 손바닥, 류마티즘, 골반, 허리, 무릎, 발목) 등이 많은데, 한의학적 원인규명으로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한 접근을 하고자 한다. 이를테면 한의학적, 근육학적, 균형의학적 원인규명을 하고, 치료방법에 있어 침법으로는 사암침, 약침, 매선, 봉독, 교정, 동씨침, 침도요법, 평형침법 등이다. 특히 이 분야에 대해 오랜기간 동안 깊이 연구한 한의사를 초빙해 일반한의사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함이 설립 목적이기도 하다.
2012년까지는 일 년에 두 번 정도 단발성 세미나를 개최했다면, 2013년부터는 1학기 9회, 2학기 9회로 1년에 18회의 강의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2학기에 9회의 세미나가 마련돼 있는데 9월 29일 시작 11월 24일까지 진행된다. 1회 강의는 3시간씩 진행되며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방척추관절학회 최준배 회장 <신은주 기자>
▶현재 학회에서 가장 주력하는 일은.
한가지를 정해서 주력한다기 보다는 모든 분야를 섭렵하려고 한다. 특히 나의 경우에는 한의사들에게 한의학적으로 접근하는 다양한 관점을 전달해주고자 한다. 이를테면 여성의 척추관절에 대해서 다루며 접근을 달리하는 것이다. 이렇듯, 주력분야의 각 파트별 한의사들로부터 척추관절 치료에 접근하는 법을 배우는 일, 그 점이 학회에서 하고자 하는 일이다.

▶척추관절 관련 학회가 많이 있다. 타 학회와 차별화되는 점은.
앞서 강조했듯, 우리 학회는 질병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가지 분야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곳에는 그 방법을 고수하고 있지만, 우리학회에는 봉침, 매선, 추나 등 다양하게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타 학회와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유지할 계획인가.
함께 경쟁하면서 발전한다면 더 좋지 않나. 윈윈 하는 관계로 유지하고 싶다.

▶학회 회원들에게 바라는 점은.
현재 임원은  20명 정도 되고, 누적 회원 수는 100여명 된다. 이들에게 바라는 점은 국민들을 위하는 한의사가 됐으면 한다. 치료방법이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한의학적 관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점이 양방과의 차별화되는 점, 장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9월 예정인 세미나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이번 세미나를 수료하면 수료증을 제공하고, 9회 강의 중 한 회 정도는 보수교육으로 진행된다. ▲척추관절질환의 침도요법(9월 29일) ▲척추질환의 양한방적 임상접근(10월 6일) ▲매선을 활용한 통증치료의 접근(10월 13일) ▲척추관절질환의 봉약침요법(10월 20일) ▲상부 경추 교정술과 TMJ교정(10월 27일) ▲동씨침의 치료적 접근(11월 3일) ▲장경침법을 활용한 척추관절치료1(11월 10일) ▲장경침법을 활용한 척추관절치료2(11월 17일) ▲평형침법을 활용한 근골격계질환 치료방법 제시(11월 24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상 선배들이 실제적인 활용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열었으므로 진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물론 세시간 만에 완전히 마스터할 수는 없지만 ‘저렇게 공부를 해야하는구나’라는 동기유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의 미래,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
척추관절질환은 앞으로도 없을 수 없다. 때문에 임상에서 식견이 높은 한의사를 찾아서 순차적으로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초빙할 예정이다.


일산=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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