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경제, 인구변화가 보건의료에 어떤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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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회경제, 인구변화가 보건의료에 어떤 영향을...
  • 승인 2014.07.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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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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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학포럼, 제5차 심포지엄 개최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소장 이왕재)는 국회 통일의학포럼,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회장 장병철)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북한 사회경제, 인구변화가 보건의료에 미치는 영향’ 주제로 통일의학포럼 제5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통일의학포럼은 남북한 보건의료현실을 진단하고, 통일에 대비한 보건의료분야 통합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012년 11월 창립됐다. 공동대표에는 새누리당 안홍준, 문정림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 이 맡고 있다.

김춘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나 대북제재 등 외부적 영향에 따른 북한의 사회경제적 변화를 분석하고, 미래 북한의료 변화양상을 예측해 남북한간 보건의료 협력 및 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북한 의료계가 활발히 교류하고 통일이후 시대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 이정상 서울의대 흉부심장혈관외과학교실 교수는 “남한은 사회보험과 공공부조(의료급여) 방식의 민간 시장 주도 의료공급 체계인 반면 북한은 의료비 지불방식과 재원 조달이 상이하다”라며, “건강 격차 역시 남한의 평균수명 81세보다 북한의 평균수명은 10년 이상 낮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의학교육 등의 의료체계 역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남북한 의료통합을 위해서는 남북 의료제도 및 문화 통합 방안, 남북 의료인력 양성과정 통합방안, 남북 필수 의학용어 통합방안, 남북 의료 시설 및 장비 통합방안 등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심포지엄에서는 ▲국제사회의 대북지원과 한국 NGO의 보건의료 지원경험(황재성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부장) ▲북한 병·의원의 역할 및 기능: 대북 보건의료 지원에서 보건의료 인적교류의 현황 및 필요성(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통일시대를 맞이하는 흉부외과의 현황, 역할과 준비(이정상 서울시 보라매병원 흉부외과 교수) ▲남북한 통일과정과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및 통합 방안(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등이 발표됐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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