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허브, CCS 클린체인 시스템 녹용 제조 현장 견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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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허브, CCS 클린체인 시스템 녹용 제조 현장 견학 실시
  • 승인 2014.07.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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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연 기자

전재연 기자

jyjeon@http://


학계 전문가, 한의사, 뉴질랜드 양록산업회 관계자 등 참석
 

옴니허브(대표 허담)는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녹용 제조 현장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옴니허브는 CCC 클린체인 시스템으로 관리되는 충북 진천의 녹용 생산공장을 6월 29일과 7월 3일 이틀에 걸쳐 공개하고 관계자들이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견학에는 학계 전문가, 한의사, 한약사, 뉴질랜드 양록산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

이번 견학은 털을 불로 태우지 않고 기계로 털을 뽑아 제거하는 추모(抽毛)법을 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적외선 살균실, 저온진공건조탱크, 항온항습실 등 옴니허브의 녹용 시설을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견학 후에는 녹용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녹용이 동물성 약재인 만큼 과거보다 엄격한 제조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 참석자가 “근래 중국에서 수입되는 뉴질랜드 녹용의 경우 분골 팁(기름분골) 부위가 제거된 채로 제조 유통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장 관계자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라며, “중국시장에서 분골 팁을 판매하는 이유는 분골 팁 가격이 1kg에 2000달러(약 220만원)로 비싸고, 중국으로 재수출하면 관세와 부가세도 환급받기 때문에 분골 팁을 제거한 뉴질랜드 녹용은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옴니허브는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분골 팁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약성의 손실이 우려되므로, 있는 그대로 공급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왜 털을 태우지 않고 기계로 뽑아 제거하느냐”는 질문에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규정한 유해 물질인 벤조피렌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벤조피렌은 불완전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며 체내 축적 시 암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이다.

허담 대표는 “이번 행사에 대한 높은 호응을 반영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며, “신뢰받는 녹용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옴니허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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