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균형의학회 FCST치료법 일본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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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균형의학회 FCST치료법 일본서 큰 호응
  • 승인 2014.06.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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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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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수석부회장 일본 교토 국제화합의료학회 발표

 30여명의 난치병환자 대상 시연 즉각적인 증상 개선도

턱관절균형의학회의 FCST치료법이 일본의 의료학회에서 의사, 치과의사를 비롯한 의료인 200여명의 학회회원들에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2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화합의료학회(International Wago Medicinal Academy)에서 이영준 턱관절균형의학회 수석부회장은 화합의료세미나에서 9시간에 걸쳐 턱관절균형의학회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구조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FCST(Functional Cerebro Spinal Therapy·기능적 뇌척추요법)의 원리 및 치료방법, 그리고 다양한 치료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러 세미나에서 30여명의 난치병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시연해보였다.

국제화합의료학회는 전통의료와 현대의료의 화합을 목표로 각 의료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교육·연구하며, 특히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의료인이 화합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각종 난치병과 만성질환의 치료율을 높이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

화합의료 세미나는 삿포로, 아오모리, 나고야, 교토 등에서 1년에 한 번씩 열리며, 연 1회 도쿄에서 총회를 갖고 있다.

이영준 원장은 “FCST는 턱관절의 균형조절을 통해서 뇌신경계와 척추의 균형을 조절하는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

이 원장은 또 “신체의 불균형상태를 지금까지 한약이나 침 등으로 접근한 것과 달리 TMJ(Temporo Mandibular Joint·턱관절)를 도구로 구강 내 균형장치를 이용해 치료한다”며, “구강 내 균형장치를 이용해서 턱관절의 위치를 조정함으로써 뇌신경계와 경락체계를 조절하고 신체의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치료사례로는 근긴장이상증(디스토니아), 디스크환자, 신경차단술을 한 환자 등 다양한 사례를 초진에서부터 환자의 상태가 정상화되기까지의 동영상을 통해 치료효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강의에 이어 따로 마련된 FCST 시연장에서는 30여명의 난치병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 내 균형장치를 이용해 치료했다.

시연에 앞서 이 원장은 “치료하는 장치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치아구조와 구강 내에서 맞추는 장치와 직접 제작하지 않고 표준에 맞춰 나오는 표준형 장치가 있다”며, “맞춤형 장치는 증상을 빠르게 정상화시킬 수 있지만 치료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장치의 영향을 받고 정상으로 돌아가면 또 다시 그에 맞는 맞춤형 장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며, 따라서 10분 이상 장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신체변화가 오고 다시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편차’라고 할 수 있는데, 편차는 이미 치료가 진행됐다는 의미이고, 그렇다면 다시 치료를 위해서 ‘편차수정’을 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치를 계속 바꿔줘야 하는 맞춤형 장치에 비해 표준형 장치는 시간에 관계없이 계속 착용을 하면서 턱관절의 균형을 맞춰줄 수 있다. 표준형 장치는 4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구강구조별로 다르다.

이날 시연에서는 특히 안면마비 환자가 참석했는데, 그는 20년 만에 호흡이 정상화되는 드라마틱한 증상개선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 후 한쪽 근육이 마비된 환자, 소아발달장애, 틱장애, 두통환자, 통증환자, 디스크 환자 등 다양한 증상의 환자가 참석해 치료효과를 경혐했다. 증상에 따라 맞춤형 장치와 표준형 장치, 골반교정기 등의 장치가 사용됐으며, 이영준 부회장 외에도 최근욱 과천 본디올경희한의원 원장, 김성욱 캘리포니아 미형치과원장, 유대길 본디올홍재한의원 부원장, 이상배 한의사(공중보건의) 등이 시연 의료진으로 참석했다.

한편, 턱관절균형의학회는 7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TMJ와 Cervical·척추신경계의 전신균형 메커니즘 및 치료법’을 주제로 의치한 합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교토=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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