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이사장 최주리)은 산연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과 지난달 27일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제휴협약서를 통해 한의학연의 연구개발성과의 임상활용촉진, 한의약산업육성에 대한 지원, 한의약서비스의 세계화사업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한의학연 산하 중소기업지원단을 통해 이뤄졌다. 한의원을 중심으로 한 한의약기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한의산업협동조합의 제안에 대해 중소기업지원단이 뜻을 같이 하면서 정식으로 MOU 체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주리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활발한 연구 활동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의원 임상현장으로 확산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의 MOU를 통해 한의학연이 좀 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한의산업협동조합과 협력하고, 임상현장에서는 연구원의 결과를 바탕으로 진일보한 의료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 최 이사장은 이어 “한의약기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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