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활용 가능한 영어 콘텐츠 구축 위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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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활용 가능한 영어 콘텐츠 구축 위해 시작”
  • 승인 2014.05.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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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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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이상일의 한의원 영어’ 연재 마친 이상일 원장

원어민 표현 담는데 애로… 학생들 위한 교재 만드는 작업 검토

민족의학신문에 2013년 4월부터(897호) 2014년 5월(950호)까지 총 40회 동안 ‘한의원 영어’를 연재한 이상일 원장.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의 내원과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한의사들을 위해 한의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장해 1:1 대화 형식으로 연재물을 게재한 이 원장에게 글을 싣게 된 계기와 주변 반응 등을 들어봤다. 

 

▶한의원 영어를 연재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한의학과 관련한 영어 콘텐츠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임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축하기위해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다. 때마침 이를 본 민족의학신문에서 연락이 와 시작한 게 길어졌다. 구성은 한의원에 내원하는 사람 기준으로해서 대화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으로 했다. 근골격계, 비염, 감기 등 진료 상황을 가정해서 1:1대화 형식으로 꾸몄다.

▶주변 반응이 궁금하다.
연재 초반에 많지는 않지만 이메일을 여럿 받았다. ‘잘 보고 있다’, ‘스크랩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과 또 직접 감사하다는 전화도 받았다. 한 원장님께서는 연재물을 모아 MP3 만들어 교재로 활용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도 해줬다.
사실 연재를 하면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학습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어 커리큘럼에 넣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 출판사 등과 접촉을 해봐야 할 것 같다(웃음).
또 인터넷에서 검색하다보면 다른 카페에서 스크랩한 것도 봤다. 연재물을 필요로 해 사용한 것 같다.

▶영어학습법을 제시한다면.
사실 연재하면서 한의원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 쓴 것 같다. 그동안 나간걸 보면 되지 않을까(웃음).
구글이나 유튜브 등의 좋은 콘텐츠가 많아서 질환에 대해 검색해도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미국이나 영국 보건 당국 홈페이지에서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료 부분의 테크닉도 설명돼 있다. 정보를 얻는 건 어렵지 않지만 한의학 관련 영어 콘텐츠는 제한적이다. 그래서 이렇게 만들었다. 혼자서 또 시작한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다. 미약하나마 힘이 됐기를 바란다.

▶아쉬운 점, 보람된 점은.
글을 보고 좋았다거나 격려하는 메일 등 피드백이 있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 또 40회 동안 꾸준히 연재한 것도 뿌듯했다.
아쉬웠던 점은 원어민에게 교정을 받았지만 아무래도 원어민이 아니다 보니깐 원어민적인 표현을 생각해내야 되는데 한계가 있다. 또 이런 내용을 다뤄주면 어떨까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피드백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무래도 원장님들이 바쁘다 보니깐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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