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독서광들의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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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독서광들의 성공스토리
  • 승인 2014.03.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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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홍근

신홍근

mjmedi@http://


도서 비평 | 독서불패
저자는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고교 국어교사 및 학원 강사 생활 후 출판 및 저작활동 중이며 본서 외에도 ‘다산정약용의 리더십’, ‘책과 소통한 사람들의 이야기’, ‘태도가 능력이다1, 2, 3’ 등의 저서가 있다.

부제 ‘위대한 독서광들의 성공스토리’처럼 이 책은 독서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누구든 독서를 통해 능력을 신장하여 성취하는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혹여 ‘정말 그럴까?’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천천히 이 책을 읽다보면 반절 이상의 의심이 눈 녹듯 풀릴 것이다.
김정진 著
자유로 刊

고금동서의 대표적 독서광 10인의 독서인생을 엿봄으로써 독서의 가치와 효용, 위대한 능력을 깊이 통찰한다면 평생의 독서목적과 목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독서경영’의 삶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눈병이 나도록 책을 보는 것을 걱정해 ‘태종’이 “세자 방의 모든 책을 치우고 쉬게 하라”고 하자 매우 상심하다가 우연히 병풍 틈에서 발견한 ‘구소수간(歐蘇手簡)’을 기뻐하며 닳도록 읽은 ‘세종’은 21세기에 그토록 강조하는 ‘지식경영’을 이미 570여 년 전에 실천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화부흥과 한글창제의 원동력은 바로 그의 ‘독서사랑’이다

‘나폴레옹’은 평생을 독서와 전쟁 속에서 살았다. 어려서부터 읽었고, 괴로울 때도, 외로울 때도, 행복할 때도, 급박한 전쟁터에서도, 죽기 직전에도 독서했다.

‘링컨’은 독학과 독서와 신앙의 힘으로 무수한 좌절을 극복했고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노예를 해방하고 민주주의의 기틀을 완성했다.

‘정약용’은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깊고 방대한 독서를 통해 조선의 실학을 통섭하여, 오늘날 필요로 하는 최고의 전문가이자 지식인의 모델이 되었다.

‘에디슨’은 시골 디트로이트 시립도서관의 책을 모조리 읽어 ‘도서관을 통째로 먹었다’는 전설이 되었으니 이것이 그의 창조적 아이디어와 발명의 원천이다.

3중장애의 ‘헬렌 켈러’는 손가락 끝 독서를 통해 위대한 정신과 영혼으로 거듭 태어났다.

‘모택동’은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국민당에 쫓기는 대장정 중 말라리아에 걸려 들것에 실려 가면서도 책을 읽었다.

광범위한 독서가인 ‘김대중’ 대통령은 고난 속의 독서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았으며, 지적성숙의 대부분이 감옥에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은 자신의 독서체험을 확장하여 300권의 회사 필독서를 정해 ‘독서경영’, ‘지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생아로 태어나 매를 맞으며 자랐고, 아홉 살, 열아홉 살에 강간을 당하고, 열네 살에 미숙아를 사산했으며, 알코올과 마약중독을 경험했지만 이제 1년 1500억원 이상을 버는 세계최고의 여성 앵커 ‘오프라 윈프리’는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독서입니다”라고 말한다.

자기계발서를 읽는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얼마나 많이 얼마나 치열하게 읽었는지 모르겠다. 100℃의 임계온도가 되어야 물이 끓듯이 책읽기도 임계량에 도달해야 정신과 두뇌, 마음과 영혼이 도약하고 날아오른다. 변화가 없다, 더디다고 탓할 시간에 전심전념하여 독서삼매의 즐거움에 빠져 볼 일이다. 책을 태워 정신을 비등(飛騰)시킬 수만 있다면 ‘만권도 오히려 적다.’ 하겠다. (값 7000원)  신홍근 / 평화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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