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의사회, 첫 직선제서 김성배 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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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한의사회, 첫 직선제서 김성배 원장 당선
  • 승인 2014.02.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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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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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조율 통해 한 목소리 낼 수 있도록 할 것”

 

전라북도한의사회 첫 직선제 회장에 김성배(52) 전주갑자한의원 원장이 선출됐다.

제24대 전북한의사회 회장을 선출한 이번 선거에는 김성배, 안철호 두 후보가 출마했으며,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558명의 회원 중 386명(69.8%)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269명(69.6%)의 회원들의 지지를 얻어 김성배 원장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성배 당선인은 “회원전체가 투표에 참여하는 ‘직선제’를 통해 회장에 당선돼 기쁘기도 하지만 현 한의계에 산적한 일들을 생각해보면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현재 한의계는 의견이 많이 흩어져 있는 상태이기에, 무엇보다 의견을 모으고 조율하며 우리 한의계의 전체 이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문제나 젊은 한의사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의 사업에 주력할 것이며, 지역 교육청 등과 연계해서 청소년들의 금연 및 성장 등 분야에 한의계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출마 배경에 대해 김 당선인은 “전북지부는 그동안 소통의 문제를 안고 있었고, 한 쪽으로 치우친 면도 있었던 것 같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상하조율하는 역할을 하고싶었다”고 밝혔다.

회원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더라도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새로운 회장이 당선됐고, 새로운 마음으로 서로 격려하고 협조하며 소통이 잘 되는 전북지부로 만들어보자”고 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세명대와 원광대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했다. 전북한의사회 수석부회장, 총무·학술이사를 비롯 전주시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노인장기요양병원 등급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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