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이태석 사랑나눔재단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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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이태석 사랑나눔재단과 MOU 체결
  • 승인 2013.11.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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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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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에 한의사 의료진 파견, 무료의료봉사 전개할 것"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27일 오후 3시 협회 대강당에서 ‘(사)이태석 사랑나눔(공동대표 이태영)’과 아프리카 남수단에 한의사 의료진을 파견하여 한방의료봉사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 <사진> 

업무협력 약정서에는 ‘(사)이태석 사랑나눔’의 요청 시 대한한의사협회는 의료진 파견과 교육, 각종 대외 한방의료봉사 지원에 적극 협조하고, 양 단체가 한의학의 인술제민 정신과 이태석 신부의 희생 정신을 널리 전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양 단체는 한방의료봉사 이외에도 인류애 실천을 위하여 인도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있을 경우 상호 협의 하에 적극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사)이태석 사랑나눔은 대한민국 정부와 남수단 정부, KBS가 합의한 ‘스마일 톤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남수단에 보건소와 학교건립사업, 의료봉사를 포함한 기술교육 및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애주의 정신과 한의학의 혜민사상을 실천하여 의료사각지대인 아프리카에 사랑의 인술을 전파한다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고 말하고 “오늘 이와 같은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태석 사랑나눔 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태영 (사)이태석 사랑나눔 공동대표는 “나눔은 우리 자신을 기쁘게 하고 나누는 이에게 더 큰 기쁨을 맛보게 한다”며, “이태석 신부도 하늘에서 기뻐하리라 생각하며, 지금은 씨앗에 불과하지만 사랑이라는 뿌리를 내리고 그것이 실천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력 약정식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이외에 문화예술인 기부․선행․봉사단체인 ‘좋은 사회를 위한 100인 이사회(회장 이효정)’, 전국적으로 나눔 실천운동을 펼치고 있는 ‘미리내 운동본부(대표 김준호)’와 (사)이태석 사랑나눔 간의 봉사활동 및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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