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슬로바키아 내 한의진료소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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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슬로바키아 내 한의진료소 설립 추진
  • 승인 2013.11.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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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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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9일 두산 벨라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부부와 간담회를 갖고 슬로바키아 내 한의진료소 설립 추진 등 한의학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필건 회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정연일 국제이사는 임상 및 인적교류를 위한 한방병원 설립 추진과 한약재 공동재배 등을 제안했으며, 특히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있는 삼성반도체와 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의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진료소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연일 국제이사는 “현재 추진 단계로서, 내년 3월 말 경북 경주시와 슬로바키아 니트라시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한의학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무엇보다 한의협에서 중요시하는 것은 인적교류”라며, “한의약공동연구센터를 어떻게 구체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다각도로 모색하고, 한의학 진출을 위한 대기업의 지원 및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궁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지니아 벨로바 슬로바키아 대사 부인이 한의학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며, “그녀가 앞으로 슬로바키아를 통해 한의학이 유럽 전반에 진출 확대할 수 있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의협은 지난달 18일 슬로바키아 자연의학회와 협정을 맺고 양국의 통의학전문지식 교류 및 공동연구, 임상교류 등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한편 슬로바키아는 한국과 기후조건이 비슷하고 지형 역시 서쪽은 평야, 동쪽은 산악지대로 우리나라 약재를 슬로바키아에서 성공적으로 재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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