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개방형 시험실, 어떻게 운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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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개방형 시험실, 어떻게 운영되나
  • 승인 2013.11.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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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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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12일 서울 경동약령시에 한약재 개방형시험실을 개소했다. 이 시험실은 규모가 작은 한약재 제조업체에 시험 장비를 무료로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약재 품질관리를 향상키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982-3번지에 위치한 개방형시험실. 입구에 현판과 ‘개방형시험실’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시트지를 부착해놔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찾기 쉽게 돼 있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기기분석실 3곳, 물품창고, 천칭실, 세미나실, 전처리실 등의 공간이 각각 마련돼 있다. 전처리실에서는 대한민국 약전에 나와 있는 시험 등을 할 수 있으며 기기분석실에는 중금속 및 잔류농약 분석 등이 이뤄지고 천칭실에서는 약재의 무게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시험실에 구비된 설비는 ▲중금속 분석기 ▲잔류농약 분석기 ▲이산화황 분석기 ▲벤조피렌 분석기 ▲곰팡이 독소 분석기 등이 있어 한약재 관련 대부분의 시험이 가능하다. 

또 한 가지 특징은 한약재 시험에 대해 문외한 사람이 이용을 하더라도 상주해 있는 식약처 직원들로부터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시험에 들어갈 수 있다. 업체 및 단체 등에서 시험실을 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내달 중순경부터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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