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건보 급여비 지난해보다 7.8% 늘어…점유율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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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건보 급여비 지난해보다 7.8% 늘어…점유율 3.8%
  • 승인 2013.09.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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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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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 발간

올 상반기 한의원의 건강보험 급여비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7.8% 늘어났으며, 점유율은 3.8%로 소폭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발간한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의원 급여비는 지난해 6501억원보다 3.8% 증가한 7008억원이었으며, 한방병원은 지난해 617억원보다 10.8% 늘어난 688억원으로 확인됐다. 한의원의 전체 급여비 점유율은 지난해 3.6%에서 3.8%로 소폭 상승했으며, 한방병원의 점유율은 0.3%에서 0.4%로 늘어났다.

또 한의원 수는 1만2624개에서 327개 늘어난 1만2951개로 집계됐으며, 한방병원은 191개에서 16개 늘어난 207개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4조76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88억원(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진료비 증가세는 전년 동기 대비 2009년 11.9%→2011년 4.9%→ 2013년 3.5%로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진료비 증가 요인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적용인구는 0.7%, 내원 1일당 진료비는 3.4% 증가하였으나 1인당 수진횟수는 9.63일로 지난해 상반기 9.69일보다 0.6% 감소했다.

올 상반기 65세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는 8조9255억원으로 총 건강보험 진료비의 36%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급여비는 19조3233억원으로 지난해 18조5958억원보다 7275억원(3.9%) 증가했다.

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요양급여비(급여비)는 18조5289억원으로, 보험급여비의 95.9%를 차지했다. 한 기관 당 지급한 급여비는 2억19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00만원(2.5%) 늘었다.

요양기관별 가장 큰 증가율(조산소 제외)을 보인 곳은 치과병원으로 1기관 당 급여비는 지난해보다 10.7% 늘어 평균 1억5700만원이었다. 그 다음으로 요양병원 7.9%(9억6300만원), 치과의원 7.9%(3600만원) 순이었다.

홍창희 기자 chhong@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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