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제27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1번 성강욱(구례군 동보건지소)손영훈(군산시보건소) 후보가 선출됐다.
지난 21~23일까지 대공한협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직선제로 시행된 이번 선거는 회원 929명 중 22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190표 ▲반대 33표 ▲기권 1표로 84.82%의 득표율을 얻은 성강욱-손영훈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6대 집행부가 회원들과의 소통문제로 자진사퇴함에 따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는 ‘소통과 행동’을 바탕으로 한 공약들이 제시됐다.
이번에 당선된 기호 1번 성강욱-손영훈 공보의는 ‘상식의 시대, 행동의 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단 시술 처방 분야의 의료인으로서 한의과 공보의 역량을 강화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한의학 위상 수호 ▲생활복지 공약 제시 ▲부적절한 한방 진료 거부 운동 등을 공약을 내세웠다.
성강욱 회장은 원광대 02학번으로 원광대 부학생회장을 역임했고, 졸업 후 3년간 개원봉직을 거쳤다. 현재 전남 구례군 신동보건지소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제26대 대공한렵 정책이사, 전 참실련 중앙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손영훈 부회장은 원광대 02학번으로 원광대 학생회장, 21기 전한련 의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북 군산시보건소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기호2번 김재석(진도보건소)박승준(영동 양산보건지소) 후보는 지난 18일 대공한협 홈페이지 통해 공식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슬기 기자 seul@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