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요통 등에 대한 뜸치료의 효과는 많이 연구되어 왔지만 어느 정도의 자극량(dose)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본 연구는 요추추간판탈출증(lumbar disc herniation)에 대하여 표준화된 뜸치료 적용군과 개별적인 온감에 따라 치료시간을 조절한 뜸치료군의 임상적 효과를 비교한 연구입니다.
치료 시간은 표준화군에서는 15분간, 개별치료군에는 환자가 느끼는 열감이 충분히 사라질 때까지 적용되었으며 각 군에서 2주간 총 18회(1주차에 하루 2회, 2주차에 하루 1회) 시행되었고 치료 전후 및 6개월 이후의 추적조사를 통해 평가하였습니다. 연구결과 개별치료군이 표준화군보다 유의하게 M-JOA(Modified Japanese Orthopaedic Association scale) 점수가 호전되었고 추적조사 기간에도 유의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개별치료군에서의 뜸치료는 평균적으로 42.7±5.4분 (최저22분, 최고58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진 의견] 본 연구에서는 각종 뜸 치료 중 간접구, 그 중에서도 애조구(艾條灸)를 이용한 방법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입니다. 국내에서 흔히 사용되는 뜸치료법이나 뜸기구와는 서로 다른 부분들 때문에 논문에서 제시된 구체적인 치료시간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개인별 특성에 맞추어 일정한 시간 이상을 통해 충분한 열감을 주는 것이 더욱 효과있다는 전반적인 의의를 실제 임상에서 응용할 수 있겠습니다.
[링크] http://www.ncbi.nlm.nih. gov/pubmed/22858560?dopt=Abstract
[출처] Chen M et al. Evaluation of different moxibustion doses for lumbar disc herniation: multicentr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of heat-sensitive moxibustion therapy. Acupunct Med. 2012 Aug 1. [Epub ahead of print]
연구동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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