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서비스에 다시 찾고 싶은 곳
연락처 : 02-790-0478
영업시간 : 12:00~01:00, 12:00~02:00, 월요일 휴무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8-20
찾아가는 길 : 이태원역 1번 출구, KFC골목으로 들어가 좌회전, 계속 직진하다보면 정면에 위치
허호's 코멘트 : 이태원은 워낙에 덩치 큰 외국인들이 많고 동네도 좀 어두워 밤에 다니기 좀 무서운 동네라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최근에는 내국인 특히 혼자 다니는 내국인 여성분들도 많을 정도로 치안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덕분에 원래 이국적인 분위기의 음식점이 많았던 이곳에 최근 들어서는 맛 집이 더욱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배우 홍석천이 운영하는 음식점도 5곳이나 있고, 전통의 모굴, 르쌩떽스, 산토리니 등 나열하기도 힘듭니다.
특히 해밀턴 호텔을 기준으로 주변에 많은 음식점들이 있은데 그 사이에 얼마 전 새로 오픈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이태원 시즌2, 이곳에서는 가벼운 브런치 코스나 간단하게 리조또 파스타를 먹기 좋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상당히 캐주얼해서 먹기 편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놀랐던 점은 직원들의 서빙이 엄청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이 나오면 직원들이 “이건 어떤 재료로 만든 것이고 어떻게 드시면 좋습니다.” 혹은 음식을 다 먹고 “맛은 어땠나요, 입맛에 맞으신가요?”라고 물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이런 기본적인 서빙이 국내 음식점에서는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즌2에서는 그저 형식적인 인사말 정도가 아닌 진심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서버들의 서비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곳은 다음에 또 가고 싶어지죠.
제가 주문한 음식 중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는 그리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식전 빵으로 나온 포카치아와 오트밀브레드, 그리고 메인요리인 리조또는 예술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보리밥과 삼치구이로 된 리조또는 비린내와 보리밥 특유의 꺼끌꺼끌한 느낌이 있을 경우 먹기 힘든데 이곳 음식은 괜찮았습니다.
음식값 또한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할만하고 저 역시 앞으로 몇 번 더 이곳을 갈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