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황련해독탕은 항염증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더하여 인지증, 당뇨, 대사증후군, 고혈압, 간과 위장장애에 사용되고 있다. 그 사용 근거 또한 비록 아직은 미미하지만, 동물실험과 임상실험 등에서 확보되고 있다. 최근 항염증 효과에 대한, 황련해독탕의 조합을 지지하는 연구가 있어 이를 소개한다.

[논문내용] 실험은 카르기닌-유도 쥐의 발(paw) 부종과 LPS-유도 RAW264.7 세포의 MDA, NO, SOD, PGE2, TNF-α, IL-6, IL-10 등의 염증관련 지표들에 대한, 황련해독탕, 에탄올 농도에 따른 황련해독탕-1, -2, 황련해독탕의 주요성분(berberine, baicalein, bicalin, geniposide)의 효과를 평가했다. 이때 황련해독탕-1, -2는 에탄올 농도 경사도(30%와 100%)에 따라 추출되었다.

황련해독탕, 황련해독탕-1, -2의 전처치는 염증지표들을 덱사메타손과 같은 방향으로 억제했다. 성분의 경우, baicalin에서 강한 항산화 효과(SOD 활성강화)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황련해독탕, 황련해독탕-1, -2보다 약한 효과를 보였다. berberine의 경우 NO에 대한 억제효과를 보였다. 황련해독탕과 황련해독탕-1, -2를 비교했을 때 황련해독탕이 더 높은 항염증효과를 나타냈으며, PCA 분석 시 이러한 효과는 황련해독탕-1과 -2가 서로 보완하면서 시너지틱한 효과를 낸다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황련해독탕이 단일 성분이 아닌, 4가지 본초의 조합으로 인해 항염증작용을 가진다고 보임으로써 복합사용을 지지하고 있다.

[필진 의견] 이 연구는 황련해독탕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고, 단일 성분의 사용, 몇몇 성분의 병용(황련해독탕-1, -2) 그리고 황련해독탕의 항염증 효과를 비교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황련해독탕, 한 처방에 대한 연구이지만 본초의 복합사용에 대한 의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연구였다고 생각됩니다.

[출처] Juan Lu et al., Anti-inflammatory effects of Huang-Lian-Jie-Du decoction, its two fractions and four typical compounds, Journal of Ethnopharmacology. Volume 134, Issue 3, 12 April 2011, Pages 911-918

[링크] http://www.ncbi.nlm.nih.gov/pubmed/2129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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