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 여론수렴 SMS 방식으로 잠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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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여론수렴 SMS 방식으로 잠정 결정
  • 승인 2010.1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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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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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차 회의서 시연회…구체적 내용 합의

선거제 여론수렴 SMS 방식으로 잠정 결정
16일 2차 회의서 시연회…구체적 내용 합의

대한한의사협회 선거제도 연구 및 회원의견 수렴을 위한 제1차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용신)가 12월 9일 한의협에서 열렸다.

한의협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에 대한 여론조사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체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SMS(문자메시지) 방식을 택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박용신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여러 방식을 논의한 끝에 SMS 방식이 저렴하고 편리할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예상비용은 한 번호 당 3~4번 정도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감안해서 5백여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비용에는 회원 확인을 위한 별도의 승인절차는 제외돼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장은 “대리투표 등의 부정한 방법을 막기 위해 회원승인 절차 등을 거치게 될 경우는 현 예정비용의 3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설문조사는 여론조사의 형태를 띨 것이어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비용부담이 적은 형태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MS를 보내기 위해서는 전체 회원의 전화번호를 갖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전화번호를 보유한 회원 수는 1만6천여명 정도로 전체 회원 수 2만여명에 못미친다”며 “나머지 부족한 수의 회원 전화번호를 확보하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더불어 바뀐 전화번호를 확인하기 위해 전 지부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회원공지를 통해서도 데이터 확인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SMS방식의 실행에 앞서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초빙해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특위 위원에는 박용신 위원장을 비롯해 김선제 한의협 총무이사, 홍성인 정보통신이사, 양인철 전 총무이사, 최정국 대의원, 김일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회장, 박성환 경기도지회 대의원 등 총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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