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의전, 임상실습 3대 지침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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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의전, 임상실습 3대 지침서 발간
  • 승인 2010.1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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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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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임상실습 대비…국시 실기시험 기초자료 활용

부산대 한의전, 임상실습 3대 지침서 발간
필수임상실습 대비…국시 실기시험 기초자료 활용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은 최근 임상교육에 필요한 「임상술기지침」 「임상실습지침서」 「진료수행지침」 등 임상실습에 필요한 지침서를 발간했다.

「임상실습지침서」는 한의대 인증평가 기준과 KCD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차 진료수준의 의료목표’와 ‘환자가 호소하는 증후·증상을 위주’로 학습목표를 설정했다. 그리고 11개의 진료과와 2개의 진료지원실별로 임상실습 계획서, 학습목표, 필수환자군 목록, 술기 목록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필수환자군에서 변증과 질병의 양 측면에서의 감별진단을 제시했으며, 각 과별로 익혀야 할 기본(체험)술기와 관찰술기를 정리해 「임상술기지침」 「진료수행지침」 등과 연동되도록 했다.

「임상술기지침」은 진찰·검사·시술·제제 등 4분야로 나눠 한의학기본교육에서 익혀야 할 임상술기 57항목을 선정하고 각 술기과정별로 진행 내용과 체크리스크 등을 담았다.
「진료수행지침」은 일반·호흡기·순환기·근골격·여성 등 8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특징적인 증상(총 18가지)을 분류해 한의사가 수행해야 할 기본적인 문진과 망문절진, 환자교육 과정에서 한의학적 변증 주요감별 및 양의학적 진단감별법을 예시를 들어 설명했다.

부산대 한의전은 이번에 개발된 지침서들을 바탕으로 필수임상실습 30주 후에는 OSCE, CPX, 침구종합술기, 제제술기 등으로 구성된 실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의전 한의학교육실 신상우 교수는 “한의계 최초로 개발된 본 지침서들은 임상실습교육을 충실하게 진행하는데 길잡이가 될 뿐만 아니라 KCD 활용, 한의대 인증평가, 한의학표준화 등 한의계의 여러 현안들에 대응한 요소들을 담고 있으며 향후 한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시행되는 데에도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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