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 최형일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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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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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성 기자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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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한의계 외연 확장까지 기대”
최형일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

“10년 후 한의계 외연 확장까지 기대” 

‘제1기 최고위 한의약정책 관리자 과정’이 1월9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과정에는 국회의원, 정부 공무원, 언론인, 변호사, 한방관련업체 대표 등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 36명이 등록한 상태다. 한의계 지원세력의 공식적인 첫 탄생인 셈이다.

최형일 대한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이번 과정을 성사시킨 장본인 중의 하나다. 최 이사는 이를 위해 준비과정만 약 2개월 동안의 시간을 소요했다고 한다. 물론 그 전까지 사회활동을 통해 만난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과 인적 교류를 형성하는 시간을 합하면 1년 이상의 시간이 투자됐다.

“처음에는 한의계 내에서도 정책과정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자금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단발성 행사로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감도 있었고요. 무엇보다 한의학 정책교육 과정에서 커리큘럼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이러한 난황에도 불구 교육과정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은 한의학의 미래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정책과정 교육을 통해 형성된 인적 네트워크는 10년 후 반드시 한의계 외연 확장이라는 결실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라고 최 이사는 설명했다.

참가자들 한의학에 대한 인식변화 커
한방산업의 가능성 등에 긍정적 반응
정책 관리자과정 지속적 관리가 중요

어느덧 총 10차 교육과정 중 4차과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도 호의적인 반응이다. 최 이사는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체감한다. 참가자들 중에는 그동안 몰랐던 한의학의 과학적 측면과 한방산업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무엇보다 한약이 안전하고 기존 언론보도 내용과 실상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말까지 하는 참가자도 있다”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남은 강의에서는 한의학의 실용적 측면과 일상생활에서 한의학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교육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관리자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향후 한의학정책연구회(한정회) 원우 및 정회원 자격과 정책연구원 객원연구원 자격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정회의 실질적인 구성과 모임의 횟수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논의 중에 있다.

최 이사는 여건이 된다면 올 가을쯤 2차과정 개설도 개인적으로 염두하고 있다.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이들과의 인적교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번 과정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운영진이 바뀌더라도 원우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이들을 관리할 전담 이사나 직원을 둬야합니다. 이와 함께 일선 한의사들도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점을 갖고 최고위 정책과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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