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 결합으로 시너지효과 기대
상태바
임상·연구 결합으로 시너지효과 기대
  • 승인 2009.07.03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 부산대 한의전,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세미나 개최 ■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원철)이 6월26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한의학전문대학원 1층 사암실에서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기조발표에 나선 부산대 한의전 신병철 교수는 “내년 7월 완공될 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올해 말 개원하는 한방병원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 한의전이 임상과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양산캠퍼스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 등의 교육기관과 부산대 양산병원 등 임상과 연구가 합쳐진 통합된 의료복합단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의약임상연구센터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총80억원의 지원비를 받아 건설되며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센터의 4층은 한방병원과도 연결돼 병원 환자들과도 연계된 임상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방 임상시험, 한양방 협진 연구기관, 한방임상시험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립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신 교수는 앞으로 센터는 한의약의 표준화와 우수 치료기술 개발을 통한 한의약의 안전성 및 질적 수준 제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유효한 한의약 치료기술 이용 촉진, 한의약 임상연구 성과의 집적을 통한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 확보 등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대구한의대 임상시험센터 백정한 센터장은 대구한의대의 임상시험센터의 현황을 짚었다.
백 센터장은 한의약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는 한약제제 및 신의약의 개발, 한방진단 및 치료기기의 개발, 약용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건강식품의 개발, 한방소재를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의 분야로 확대될 수 있으며 한방산업화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국내 전통지식 및 기술에 기반해 개발 가능한 산업,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산업, 장기간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했다는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다고 소개했다.

백 센터장은 대구한의대가 위치한 경북지역의 경우 약재집산지인 영천을 중심으로 한방산업이 활발한 편이지만 한방관련 제조업의 경우는 여건이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러 한방산업체가 센터내에 입주해 있어 산학이 협력해 한방산업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점은 특징으로 꼽았다.

센터의 주요 업무로는 한방임상시험지원 및 대행, 임상연구 지원, 교육지원 등이다. 백 센터장은 센터를 통해 한방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한방임상시험 구축 노하우 확보, 한방임상시험 표준작업지침 마련을 통한 임상시험 수행의 구체적 기준 마련, 국제적 한방임상시험 기준 마련과 선점 등은 기대할 수 있는 효과로 꼽은 반면 “한방임상시험 수행 소프트웨어 개발 미비, 가이드라인 및 제도와 규정 부재, 한방임상시험 필요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 부족, 시험 의뢰기관의 영세성으로 인한 제품군의 한계, 국내외 공조 부족 등은 사업 추진상의 어려움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대구한방산업지원센터 김미려 실장은 대구한방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들의 현황과 함께 녹십초, 옴니허브 등 기업지원 우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또 인제대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 신재국 센터장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의 사례와 함께 의약품 임상시험의 목표와 서비스 대상, 서비스형태, 하드웨어 인프라 등 임상시험센터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의약산업단 의료기기팀 강태건 팀장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대해 발표했다. <717호 칼럼해설란 리포트 참조>

경남 양산 =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