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뇌질환·재생의료는 국가존망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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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뇌질환·재생의료는 국가존망 기술
  • 승인 2009.07.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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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미래기술 14건 선정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국민건강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 내에 어떤 의료기술이 필요할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지난 7월1일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국가존망 기술의 발굴’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5~10년 한국경제를 책임질 R&D 핵심원천기술 1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외 125개 미래유망기술후보군을 대상으로 핵심산업과의 연관성, 창출 가능한 시장의 매력도, 기술적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핵심 의료기술로 ▲암질환 진단·치료 기술 ▲뇌질환 예방·치료 기술 ▲재생의료 기술 등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술 대부분이 한의약 R&D 및 개원가들의 경영활로를 위한 대안으로 부상 중인 치료영역이라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이들 의료기술에 한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고 진입장벽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오는 2013년까지 시행 중인 ‘뇌혈관질환의 한의변증지표 표준화 및 과학화 기반 연구’ 프로젝트의 뇌혈관질환의 변증지표 표준화 및 과학화 기반연구 ▲뇌혈관질환의 한양방 진단 표준 개발 및 변증 효율성 검증 ▲뇌졸중 예측모형 정확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위험 요인 발굴 ▲뇌혈관 질환 관련 통합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과제 등이 정부 국책사업으로 얼마만큼의 공감대를 형성할지 의문이다. 개원가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암치료 역시 환자의 치료율뿐만 아니라 진단에서 치료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관리시스템이 부족한 상황(본지 712, 716호 보도내용 참조)이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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