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은 지난달 25일 두 차례의 선정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2009 KI OM 글로벌원정대’ 발대식<사진>을 원내에서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원정대는 3기다.
발대식에는 김기옥 원장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2기 원정대원, 3기 원정대 3개팀 등이 참석했다.
김 원장은 “이번 사업은 우수한 인재들에게 전통의학 선진지역을 돌아보며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미래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서 “해외에서의 연수경험이 개인과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3기째를 맞는 KIOM 글로벌원정대는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전통의학관련 전세계 연구현장을 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KIOM Millionaire팀(경원대 한의학과 김유나, 오재우, 이종하 숙명여대 약학과 조아라)’ ‘Blue Ocean팀(대구한의대 한의학과 박소임, 조선대 약학과 김종우, 동국대 한의학과 이재웅)’ ‘Kor-Med Designer팀(원광대 한의학과 김은수·이상미·류다혜, 순천대 한약자원학과 천수민)’ 등 최종 3개팀을 선발했으며 여름방학기간중 약 2주일간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의 전통의학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팀당 900만원씩 지급되며 연수 후 연수보고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추가로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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