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료동향] 지구온난화와 질병 강도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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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료동향] 지구온난화와 질병 강도 비례
  • 승인 2009.05.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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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는 전염병의 강도를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사슴 진드기<사진>는 2년 정도 생존하며 세 단계, 즉 유충, 애벌레 그리고 성충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사슴 진드기는 생존을 위해서 각 단계마다 한 차례의 혈액을 먹고 산다. 만일 첫 번째 단계에서 피를 얻는 쥐나 새, 다른 소동물이 라임 관절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있다면 이 진드기도 감염되고 이 질병을 애벌레로서 다음 단계의 먹이를 제공하는 동물, 즉 야생동물이나 인간에게 감염시킨다.

하지만 예일대학 공공보건대학의 역학과 교수인 덜랜드 피쉬(Durland Fish)는 “애벌레와 유충의 먹이섭취 기간 사이의 간격이 길수록 잠복기간이 긴 전염병이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렇게 잠복기가 긴 박테리아 계통은 인간에게서 좀 더 강력한 질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병원을 찾고 좀 더 많은 발병건수가 보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이며 예일대학 공중보건대학의 역학과 부교수인 마리아 듀익-와서(Maria Diuk-Wasser)는 우리의 연구는 어떻게 질병의 강도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강화되는가를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면서 “말라리아와 같은 다른 질병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반응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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