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보조치료도구 절식법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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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보조치료도구 절식법⑨
  • 승인 2009.04.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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Ⅸ. 절식기 동안 수분 변화를 인바디를 통해서 읽어내기

체수분의 변화를 잘 읽어 낼 수 있는 장비인 인바디를 이용해서 ①수분변화를 정상범위에서 잘 관리하고 ②운동을 유도하여 체지방을 더 효과 있게 빠지도록 유도하고 ③잘못하고 있는 환자를 모니터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 드리기 위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절식 환자들 관리를 하면서 저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이오니 타당치 않다고 생각하시면 가차 없이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결과지에 총 수분량과 함께 세포내액, 세포외액 구별이 있는지 원장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자신의 인바디 모델을 봐 주시기 바랍니다. 구형 3.0 모델과 최신형의 720 모델은 결과지의 수분 분석을 다르게 표시해 줍니다.
ICF/ICW : Intercelluar Fluid/Water
ICW/ECW : Intracellular Water/Extracellular water

보통 생리학에서 설명하고 있는 세포내액, 외액 개념과 다르게 기계의 한계에 맞추어서 수치변화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생리학 책에 언급된 세포내액, 세포외액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계는 없을 테니까요. 다만, 우리는 이 기계가 읽어내 주는 데이터와 그게 어떤 신체 변화와 연계가 있는지를 알아내는 임상 과학자 역할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1. 절식기 때 체수분은 계속 빠져나갑니다

·절식기간 14일간 총 수분량의 변화
총 수분(ICW+ECW)은 절식 초기 하루 1kg 정도씩 굉장한 속도로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한 5일 정도부터는 아주 천천히 내려갑니다. 보통 체중이 내려가는 속도가 아주 둔화되는 것이 이 때문이지요.

·Tip - 감식기의 중요성
감식기 때 철저히 저염식 식사와 소식을 하게 하여 ECW를 최대한 줄여놓으면 절식기 초반부터 지방수치를 움직이게 할 수 있습니다.

·수분량이 늘어나는 경우
두 가지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ICW가 주로 올라가는 경우 … 충분한 운동을 하는 경우
ECW 위주로 올라가는 경우 … Sodium 등 섭취 … 음식을 먹은 경우

ICW가 올라가고, 지방이 쭉 빠지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키포인트입니다. 그래서 절식기 동안에 충분한 운동을 하게 하여야 합니다. 땀도 많이 나고 근육이 뻐근할 정도로 충분히 운동한 바로 다음날은 수분 중에서 ICW가 뚝 떨어집니다. 근육 등에 저장된 글리코겐 소모로 인해서 그렇게 표현된다고 저는 설명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들 보시는지요?

운동 후 2일 후에는 절식 중이지만 수분이 늘어나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ICW가 다시 쭉 올라갑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운동 후 하루 만에 인바디를 찍으면 근육량이 푹 꺼집니다(총 수분감소로 인해서). 미리 말 안 해주면, 환자들이 대 실망을 합니다. 3일 후에는 체지방이 푹 꺼지고, 수분이 다시 올라갑니다.

·Tip - 물을 마시자마자 인바디를 측정해 보면, 지방Fat이 늘어납니다
위장 내에서 흡수하기 전 수분은 그냥 Extra 무게라서 지방으로 보여집니다. 대변을 많이 보고 나서 인바디를 재면 지방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옷을 항상 똑 같이 입고 재게 하여야 합니다. 옷 무게가 더해지면, 지방이 늘어난 것처럼 보여집니다.

·연구항목 부종지수
ECW/TBW 또는 ECF/TBW가 부종지수입니다. 이게 절식환자들의 관리시 전반적인 수분 상태를 한 눈에 보게 되는 숫자로 여겨집니다. 인바디 회사에서 제공하는 부종지수 공식은
ECW/TBW의 경우 0.360~0.390
ECF/ TBF의 경우 0.300~0.350입니다.

ECW/TBW 값을 예를 들어 말씀드립니다. 운동선수는 간혹 0.360 이하로 찍힙니다. 0.400이 넘으면 바로 병원으로 보내야 합니다. 보통 사람에게 건강한 수치는 0.360대는 나와야 합니다.
60대 체지방률이 35프로가 넘어가시는 분들은 0.385 가까이도 ‘그럴 수 있다’라고 보지만, 20대 여자분이 0.380 넘으면, ‘좀 심각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근육량이 아주 적어서 ICW가 아주 적게 있거나 아니면, 붓기가 엄청 많이 있는 것입니다. 한 당뇨환자 분이 0.400이 넘어가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심한 부종현상을 눈으로 보아도 확인이 될 정도입니다.

부종지수는 절식기간 동안 계속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동을 해도 떨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적정수준까지 계속 떨어집니다. 이게 올라가면, 거의 절식을 안 하고 음식물 섭취를 한 경우라고 일단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계속>

정현모
미국 타하라센터 원장

E-mail : detoxdie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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