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 2008년 한의계 인물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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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2008년 한의계 인물조명
  • 승인 2008.12.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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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전 전통의학고문 경희대 복귀
기관·병원·학회 등 새 수장 추대 잇따라

희망과 기회의 해로 불렸던 2008년 무자년(戊子年),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를 뉴스 속의 인물로 조명한다. <편집자 주>

■ 1~2월 ■

경희의료원 초대 한방병원장을 지낸 노정우<사진> 박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89세로 별세했고, 박동석 경희대 한의대 교수가 미국에서 발행하는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 2008년 판에 등재됐다.
경락경혈학회는 송춘호 부회장을, 대한형상의학회는 조장수 서울 본디올양재아카데미한의원장을 각각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경희대 한의대 이상훈 침구학 교수가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전임교원(Instructor)으로 동시 임용됐다.

사상체질의학회는 장현진 서울 한성한의원장을, 대한동의생리학회는 이용태 동의대 한의대 교수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고기완·이영준·정국영 씨 등 3명의 한의학박사가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에서 대체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됐다.
제22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 회장 선거에서 이창열 씨가 당선됐고,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김경환 서울 동성한의원장을 선임했다.

■ 3~4월 ■

대한여한의사회는 류은경 수석부회장(경기 자인한방병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이 경희대 한의학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내놓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최선미 박사팀이 ‘과학기술부 뇌혈관질환 한의학기반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연구를 수행한 5개 변증 61개 지표에 이르는 ‘한의중풍변증진단표준’이 확정됐다.
한방재활의학과학회는 이명종 교수(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재활의학과장)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서는 김현수 후보가 당선돼 제39대 집행부가 4월 출범했다.

대한기신호전달학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이인출 인천 세명한의원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고, 소문학회는 하태요 부산 백산한의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강원 춘천 임일규(74) 임일규한의원장이 의료봉사지침서 ‘의료봉사학개론’(메디플러스 刊)을 펴냈고, 18대 총선에서 한의사 윤석용(57) 후보가 국회의원(한나라당)에 당선됐다.
일본에서 발행하는 Biological & Pharmaceutical Bulletin 4월호에 경희대 한의대 신계내과학교실 안세영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은 논문 ‘그레이브스병의 대체요법: 한약(安全白虎湯)의 임상적 효과 기전’의 게재소식이 알려졌다.

■ 5~6월 ■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초대원장에 이원철(53·사진) 전 대한한의학회장이 5월 임명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삼라한의대병원은 김재홍 전 자생한방병원 사장을 5월 사장에 임명했고,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지선영 대구한의대 교수가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장에 대한 일괄 사표요구에 따라 이형주 전 연구원장이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사임했으며, 현재 전북 진안 인삼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한방알레르기 및 면역학회는 제4대 회장에 경희대 한의대 이진용 교수(한방소아과)를, 대한한방성장학회는 신임회장에 김효준 서울 새생명한의원장을 선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임원장에 김법완 경북대 의대 교수가 취임했다.

■ 7~8월 ■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HO WPRO) 최승훈<사진> 전통의학고문이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7월 경희대 한의대 병리학교실에 복귀했으며, 류봉하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한방병원의 대표격인 경희대 부속 한방병원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채한 교수가 종합문예지 ‘한국문인’이 제정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수필가로 등단했고,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신임 한방병원장에 배형섭 중풍뇌질환센터장이 취임했다.

제6대 한국한의학연구원장에 김기옥(53) 전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이 선임됐고, 대한한의침도학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에 이건목 대한침구학회장을 추대했다. 원로 한의사인 류근철(82) 현 모스크바국립공과대학 교수가 카이스트에 578억원 상당의 자산을 기부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9~10월 ■

경희의료원 동서의학연구소장에 조기호(49)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2내과 교수가 선임됐으며,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유화승 교수의 ‘수레바퀴 암 치료법’에 대한 고찰 논문이 SCI급 학술지인 ‘Integrative Cancer Therapies’ 9월호에 게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형근(63) 전 한나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송재성(61) 전 복지부 차관이 임명됐다.

2011년 대한한의사협회 60주년을 앞두고 한의협은 역사편찬위원장에 박순환 전 한의협 수석부회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이평수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가 대한한의사협회 정책연구원 고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진미림 대전대 한의대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됐고, 서울시한의사회 김정곤 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우리집 건강주치의’ 책자 내용이 한의학을 폄하한 사실의 경위를 밝혀달라며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강순수 서울 갑자원한의원장은 자서전적 내용을 담은 ‘내 삶의 단상’(대성의학사 刊)을 펴냈다.

■ 11~12월 ■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 이수경<사진> 교수는 aRVS(넥시아)를 투여한 말기폐암환자 85명을 추적 연구한 결과를 세계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제암심포지엄에서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진숙 한약제제연구부장이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2008 세계 100대 과학자로 선정돼 화제가 됐으며, 강병수 전 동국대 교수는 ‘한약도감’(동아문화사 刊)을 펴냈다.

권명상 전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부장이 독성 안전성평가 전문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제4대 소장으로 취임했다.
겸재학회는 謙齋 정동주 선생(천안 제중의료재단 병원장)에게 헌정하는 논문집을 펴냈으며, 원로한의사인 이주련 원장이 숙환으로 타계했다.

정리 =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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