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동서암센터-평양종양연구소 교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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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동서암센터-평양종양연구소 교류 합의
  • 승인 2008.04.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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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종양연구소 현대화사업에 참여

북한 종양연구소 내 제약공장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한약제형화와 약침제제화 공정이 올 9월 중순까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원장 조종관) 동서암센터는 대표적인 보건의료 NGO 단체인 사단법인 장미회에서 2006년부터 추진 중인 3대 보건의료사업 중 평양종양연구소 현대화사업의 고려의학분야에 참여키 위해 지난 3월 22~26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이같이 합의했다. <사진>

국립암센터의 추천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 동서암센터 측은 한국한의학연구원, 대한약침학회, 대전시한의사회 관계자들과 함께 방북을 기획하였으며 향후 이들 기관과 유기적으로 대북 협력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북측 대표인 오영식 소장은 “북측에서는 고려의학을 암치료에 접목시키고자 최신과학인 표적치료 및 줄기세포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민족의 우수한 자산인 고려의학이 암치료에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남측 한의계에서 종양연구소 현대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번 방문시 한의측 대표를 맡은 동서암센터의 유화승 교수는 “향후 남북교류의 확대에 있어서 고려의학은 매우 중요한 공통된 주제이며 특히 종양분야에 있어서의 학술적 교류는 상호간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화답했다.
실제로 북한 고려의학의 종양연구는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고려의학계는 경구용이나 근육주사제와 같은 분자표적에 의해 생산된 항암제와 항암제 지지요법으로 만들어진 고려약물이 많다. 제품으로는 금령수, 금당, 장명, 돌버섯 등이 유명하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sjkim@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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