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硏, 17종의 본초서 ‘本草集成’으로 DB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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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醫硏, 17종의 본초서 ‘本草集成’으로 DB화
  • 승인 2008.03.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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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경집주·본초강목 등 CD-ROM에 담아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KIOM)은 지난 18일 ‘의방유취’와 ‘향약집성방’에 이어 역대 17종의 본초서를 ‘본초집성<사진>’이라는 이름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베이스화는 전국 한의대가 동참해 역대 본초서 17종의 원문을 입력하고 본초서에 등장하는 古字, 難字, 이체자 등을 교정·처리해 국내최초로 CD-ROM 한 장에 담았다.

‘본초집성’에는 삼국시대에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조의 ‘本草經集註’, 16세기 이전의 본초학을 집대성한 李時珍의 ‘本草綱目’, 청대의 본초서 등이 함께 수록돼있다.
연구원은 CD-ROM이 수천년을 이어온 본초의 정수를 쉽게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는 본초 연구의 기본 자료로이용 가능하며 한약재의 이해를 통한 신약·화장품·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을 주도한 안상우 박사(KIOM 학술정보부장)는 “이번 작업이야말로 전통과 현대, 약물과 처방, 기초와 임상을 연결해 주고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 연구와 산업과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음영미 기자 eumym0804@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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