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천병태(민족의학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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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천병태(민족의학신문 발행인)
  • 승인 2007.12.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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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새해를 맞읍시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2008년 새해는 더 없는 희망으로 시작합시다. 고통과 시련은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나길 희망하는 의미 그 이상 아무런 실체가 없는 것입니다.
어렵다! 힘들다! 하는 것은 새로운 희망을 잉태하기 위해 마음의 각오를 다짐하는 기합소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힘들게 느꼈던 만큼 스스로를 되돌아보았고, 어려웠던 만큼 새로운 각오로 한의학을 사랑하는 국민들께 더 정성껏 진료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제 자신감을 가집시다. 한의학의 뛰어난 장점을 다시 확인하고, 하루하루 모여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임상정보를 공유하며, 진료실과 연구실에서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어떠한 음해와 편견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희망은 스스로 주인이 되는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각각의 분야에서 스스로 한의학의 주역으로서 자중자애합시다.
한의학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현장에 자긍심으로 가득 찬 주인들이 활발발하게 행동하고 넘쳐나야 합니다.

국가나 사회에도 한의학의 당당한 주체로서 제도적, 정책적 개선을 요구해야 하며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희망은 교육과 연구, 학습하는 조직에 있습니다.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한의학을 연구, 교육하고 임상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효율적인 네트워킹이 필요합니다.
국내외의 수많은 학자와 임상가로 부터 날로 확대되고 있는 의학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이를 학습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정보라도 각자의 논리에 맞게 해석하고 이용하여 질병치료와 보건향상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식견과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과 학습체계가 마련되어야 한의학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대학과 학회가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자와의 네트워킹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우리의 정보를 그들에게 알리고, 그들이 알고 있는 정보를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기초이론에서부터, 임상, 산업화 정보에 이르기까지 국내 한의계가 감당할 수 없는 연구성과를 지체없이 공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성장동력은 개방과 경쟁에서 나옵니다.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성패여부가 고객감동에 의해 결판나는 냉혹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한의학계도 개방과 경쟁에 자신있게 나서야 합니다. 정보의 개방과 교육과 연구, 학습의 경쟁으로 임상실제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올려서 어떤 경쟁에서도 앞서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을 아껴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 새해에도 한의학이 살아 숨쉬는 모든 현장에서 민족의학신문은 여러분과 활발발하게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다 같이 희망을 가슴 가득 품고, 서로 격려하며, 모두가 자존심을 드날리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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