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의 세계 브랜드화,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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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의 세계 브랜드화,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 승인 2007.12.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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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동의보감의 세계화 선포식 개최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의 부인 민혜경 여사, 김태홍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 10여명의 국회의원, 유영학 보건복지부 정책홍보실장,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등 의약단체장, 강서구 주민, 한의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허준문화대상 제정 및 동의보감의 세계화 선포식’을 거행했다.

유기덕 한의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3년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에 국제허준문화대상을 국제적 대상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면서 “많은 지원과 격려, 충고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관계자들은 국제허준문화대상 및 동의보감의 세계화 선포식을 높이 평가하고 한의학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은 유영학 정책홍보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고령화시대를 맞아 한의계가 만성난치성 질환을 주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상대적 비교 우위를 가진 한의학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정부조직의 재편·강화를 통해 한의학을 육성하겠다”면서 “모든 직역이 화합해서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균형감각을 갖고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홍 국회보건복지위원장은 “허준의 정신을 이어받아 동의보감의 세계화 선포식이 열린 것은 의미가 참으로 크다”면서 “동의보감이 빠른 시일 내에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부인 민혜경 씨는 “한약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첩약의보 등 한의학 발전 의지를 표명했다.

한의협은 “동의보감을 세계 브랜드화 하고, 그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국제허준문화대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제정취지를 밝혔다. 한의학 발전에 힘쓴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김태홍 위원장과 안명옥·장복심·박재완·백원우·문희 의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임일규 원장(강원 춘천 임일규한의원)·정승기(경희대 한의대)·김남일(경희대 한의대) 교수·맹유숙 원장(서울 청담여성한의원)에게는 한의신문 40주년 기념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강서구 거주 주민 100여명을 초대해 의료급여 진료보조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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