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한의원 등 ‘메디컬 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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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 한의원 등 ‘메디컬 존’ 조성
  • 승인 2007.12.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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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대상 고급의료서비스 제공 계획

최근 유명호텔들이 해외환자 유치에 나서 눈길을 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대표 신철호)은 최근 병의원 전문컨설팅 업체 (주)닥터멤버스(대표 조영림)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호텔 내 메디컬존을 구성해 브랜드인지도를 상승시키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닥터멤버스와의 협약에 따라 신관 3~4층(층당 전용면적 119평)에 복층 구조의 한의원, 피부과, 성형외과, 고급에스테틱 등 전문 클리닉들을 입점시켜 독립적인 메디컬존을 구성할 계획이다.
메디컬존은 일본 및 중국 해외관광객과 VI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급 마케팅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닥터멤버스는 이를 위해 메디컬존의 홍보활동과 시설인테리어에 대한 어드바이스, 입주희망자 면담 및 임대관련 컨설팅, 임차인 유치, 수납업무 등을 맡게 된다.
닥터멤버스 관계자는 “그 외에도 메디컬존 입주자들은 저렴한 비용의 세미나 개최, 의사전용 멤버십 카드 발급, 병원의 드라마 노출을 통한 PPL 광고 등의 부수적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 뿐 아니라 객실 이용,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등 부대사업의 호텔 수익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의원의 경우 이미 지난 2005년 부산시 부산진구 롯데호텔 11층에 400평 규모의 한·양방협진센터가 문을 열었고, 2006년에는 신라호텔 5층에 50여평 규모의 ‘자생한방병원 노블리안 자생한의원’이 오픈한 바 있다. 특히 자생노블리안의 경우 영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외국어 전담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있어 외국인 환자가 불편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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