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민족의학 교류의 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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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민족의학 교류의 장 모색
  • 승인 2007.09.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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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제9차 평양의학과학토론회 참가

제9차 평양의학과학토론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개최됐다.
평양의학과학토론회는 한민족의 의학과학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95년 5월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북측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로 남측에서는 2003년 처음 참석한 이래 올해 4번째 참석했다.
남측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3개 단체 28명이 참석했으며 한의계에서도 김장현 부회장 등 4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종합강의와 분과별 토론회(내과, 외과, 기초, 구강, 노인병학), 전문과별 임상토론 및 기술협의로 진행됐다. 한의계 참가자는 임상논문(김장현 부회장), 한의학 현황소개(박용신 한의협 기획이사), 한국침구치료 현황소개(한창현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원) 등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기간 한의협은 제3차 남북 민족의학학술토론회 등 남북민족의학의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한의학연구원도 고려의학과학원에 ‘북측 침구 치료기술 조사’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의협은 이를 통해 남·북간 민족의학의 연구와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남·북 민족의학 학술교류는 2003년 평양에서 안재규 당시 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의학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의 제1회 남·북 민족의학 학술토론회를 열어 학술토론회 매년 개최, 고려의학과학원에 의료장비 지원을 협의했으며, 2006년에는 ‘남·북 민족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2차 토론회를 열어 특정질환을 주제로 한 토론회 개최, 남·북 한의학 의료제도 파악 및 논문 상호교환 추진에 협의해 학술교류의 지속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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