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

새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문형표 KDI 선임연구원이 지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진영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낙점했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이 수석은 “문형표 후보자는 복지부 국민연금 심사위원과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DI에서 재정복지정책 연구부장으로 있는 복지 및 연금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라며 “복지부 장관으로서 복지 분야의 많은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문형표 후보자는 1956년 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연구위원, 선임연구위원, 수석이코노피스트 겸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1998년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사회복지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올해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민간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 외에 감사원장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김종 한양대 예술체육대학장을 각각 낙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