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사실과 실천

2006-02-17     
“분노는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극약이다. 그러므로 남을 화나게 하는 것은 곧 그를 죽이는 행위다.”
어떤 의사가 ‘분노’와 ‘수명’의 상관관계에 관심을 갖고 오랜 연구를 통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의사는 이 사실을 학회에 보고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학회에서 자신만만한 태도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그런데 그의 발표를 듣고 있던 한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논문 내용에 대해 신랄한 비난을 퍼부었다.
의사는 자신을 비난하는 그 사람을 향해 고함을 질러대며 맞섰다.
한참을 다투던 의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고 말았다.
자기 연구결과를 스스로 생생하게 증명한 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