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선택

2005-12-28     
어느 의과대학 강의실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한 부부가 있는데, 남편은 매독에 걸려있고, 아내는 심한 폐결핵에 걸려있다. 이 가정에는 아이들이 넷 있는데, 하나는 며칠 전에 병으로 죽었고, 남은 아이들도 결핵으로 누워 살아날 것 같지 않았다. 이 부인은 현재 임신 중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

그러자 한 학생이 당연하다는 듯 큰 소리로 말했다.
“낙태수술을 해야 합니다.”
교수가 말했다.
“자네는 방금 베토벤을 죽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