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보브 위랜드의 선언

2005-08-26     
1980년대 초반, 월남전에서 두 다리를 잃은 보브 위랜드라는 사람이 미국대륙 횡단을 선언했다.
사람들은 설마했다. 건강한 사람도 생각하기 힘든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두 팔과 엉덩이로만 달려야하는 고단한 일을 하루도 쉬지 않았고, 마침내 4,454km를 완주했다.
출발한지 3년 8개월 6일만의 일이었다.

그는 연일 신문과 방송에 소개됐고, ‘80년대 미국의 3대 정신영웅’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그때 위랜드가 했던 이 말은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리는 여분이다. 안된다고 생각할 때는 다리가 12개라고 하더라도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