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고급차 링컨과 대중차 포드

2005-05-20     
미국의 제럴드 R. 포드가 선거에 출마했을 때 일이다.
일부 언론에서 그를 100여년 전의 링컨과 비교,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며 이러쿵저러쿵 했다.
그때 포드에게 독자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준 것은 만면 가득한 웃음과 다음 한마디의 유머였다.

“I’ m not Lincoln. I’m only Ford.”
고급 승용차 링컨에 대중 승용차 포드를 빗대어 정치가로서 포드 자신의 대중성을 내세웠던 것이다.
그는 그 절묘한 유머와 웃음으로 링컨의 그늘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제38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