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성장기 아동에 한의치료 지원한다

‘취약 아동 한방 건강주치의’ 운영…건강관리교육 및 마스크 배부 등

2022-09-26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광양시에서 성장기 아동의 건강을 위해 한의치료와 건강관리 교육 등을 지원한다.

전남 광양시 중마통합보건지소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성장기 아동에게 맞춤형 한방진료를 제공하는 ‘취약 아동 한방 건강주치의’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취약 아동 한방 건강주치의’ 사업은 중마동 소재 4개 지역아동센터(꿈샘, 동광양평화, 예닮, 중마) 이용 아동 132명을 대상으로 한다. 공중보건한의사와 간호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월 1회 방문해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이침, 한약 처방 등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시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이거나 맞벌이 부부의 자녀가 많아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성장기 아동의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진료 이외에도 건강생활 행태 개선을 위한 교육과 상담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손 소독제, 세정제, 마스크 등을 배부해 대상자들의 감염병 예방과 안전을 위해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조미옥 통합보건과장은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성장기 아동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약 아동 한방 건강주치의 사업에 대한 문의는 광양시보건소 통합보건과 중마보건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