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복지부 1차관 지명

행시 32회로 공직 생활 시작,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등 역임

2022-09-07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지난 5월 이후 공석이었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홍 복지부 1차관 지명됐다.

◇조규홍 후보자.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규홍 후보자는 예산과 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 관료 출신으로, 복지부 현안 업무를 추진해와 업무 연속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예산을 담당하면서 건강보험 개혁 쪽에 많이 참여했고 앞으로 보건복지 분야의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조규홍 후보자는 행정고시 32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과 재정관리관,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 등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복지부 1차관에 임명됐다.

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지난 5월 권덕철 장관 사퇴 이후 계속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