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한의대, 코로나19로 중단된 여름방학 의료봉사 재개

경남 사천-합천-진주 등에서 한의진료 제공

2022-08-10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동의한의대가 경남 사천, 합천, 진주의 주민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올해 처음 재개됐다.

동의대 한의과대학(학장 김훈)은 지난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경남 사천시 정동면과 경남 합천군 삼가면,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서 ‘찾아가는 동의보감(동의대 한의과대학 보양·공감) 진료소’라는 이름으로 하계 방학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지난 1991년부터 매년 실시하였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고, 올해 재개되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한의학과 동아리인 댓바람, 침맥, 황지도연숙의 3개 동아리 지도교수 및 학생 90여명이 참여해 약 900명의 지역주민에게 한약 처방, 침구 시술, 한의약 건강 관리 교육 등을 펼쳤다.

김훈 학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봉사 활동이 재개되어 의미가 더 깊다”며 “앞으로도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 전공을 활용한 전문적인 한방 의료 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