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난임부부에 한의치료 지원한다

난임여성 29명 모집…3개월간 한약 최대 120만 원 지원

2022-07-18     박숙현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난임여성의 한의 치료를 지원한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치료를 지원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미추홀구에 거주하며 난임진단을 받은 여성이라면 법적 부부부터 사실혼 관계까지 모두 신청이 가능하며, 구는 29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치료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3개월 간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 비용 중 최대 12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치료기간 동안에는 양방 난임 시술과 병행은 불가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난임부부들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숭의보건지소에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구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